9월 26, 27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용워크숍, 야외공연 등 부대행사 풍성
[고양신문] 춤의 축제 한마당 ‘제11회 고양국제무용제’가 오는 26, 27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가 주최하는 고양국제무용제는 2015년 첫 무대를 올린 이후 그동안 80여개의 국내외 우수 작품을 선보이며 고양시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무용 공연을 마음껏 향유하는 시민 축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올핸 8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본 공연에 앞서 오는 20~25일 무용 워크숍,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야외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 곁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임미경 고양국제무용제 총연출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11회부터는 고양과 경기 지역 젊은 무용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장기적으로 국가, 장르, 세대를 아우르는 협업 작품을 선보이는 등 더욱 탄탄한 축제 프로그램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첫날인 26일 <국내안무가&해외안무가 초대전>은 신진예술가들 무대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해외안무가 작품, 해외안무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무브먼트 몸의 <눈 먼 사랑>, 아라베스크 베트남 댄스 컴퍼니의 <mélange, 감각혼합>, 사미 시밀라의 <Date Night>, 김형민의 <드루와 Comon>을 만날 수 있다. 오후 7시30분 공연.
27일 오후 5시 <우리시대의 무용가 in 고양>은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표 무용단과 국내 무용계 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중견무용가부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독특한 자기만의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젊은 안무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 그리고 세대를 대표하는 춤꾼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시연 센서리발레의 <사랑의 온도>, 남수빈의 <빙빙>, 도도무브댄스시어터의 <미스터 후>, D2A_Group의 <Breathing Beat>가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는 오는 20일과 21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현대백화점과 고양국제무용제가 함께하는 Dance Festa>가, 9월 23일과 24일엔 고양안무가협회의 무용워크숍 <댄스테라피 : 몸·맘·힐링 댄스>와 <댄싱 온더 런웨이>가 준비돼 있다. 25일엔 무용 전공인을 위한 워크숍 <글로벌 무용 마스터클래스>가 고양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사전예약(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www.artgy.or.kr)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918-5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