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분쟁·갈등과 청년들의 삶’ 주제로 발표·토론
평화 이슈 전문가, 분쟁·갈등 국가 청년들 한자리

(사)희망의소리 ‘통일부 2025 통일교육 민간단체활동 지원사업’ 선정
고양YMCA, 호크마미래사회연구소 등 함께 주관

[고양신문] (사)희망의소리(이사장 정은경)가 17일 킨텍스에서 <청년·전문가 평화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국제 분쟁·갈등과 청년들의 삶’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고양YMCA(이사장 김선희), 호크마미래사회연구소(소장 홍선의), 아시아의친구들(공동대표 일문스님, 차미경),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사무총장 남부원)이 공동 주관하며, 국제 분쟁과 갈등을 연구하는 평화 이슈 전문가와 팔레스타인, 예멘, 미얀마 등 분쟁·갈등 지역 청년들이 초청돼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는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 ‘평화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분쟁과 갈등으로 인한 청년 ‘일상’의 공간 이동과 국제적 연결성(차미경 아시아의친구들 공동대표, 기록학 박사) ▲국제 분쟁과 갈등에 대한 비판적 이해, Double Standard(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 소장, 평화학 박사)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청년들의 상호이해와 평화 비전(한미미 전 세계YWCA 부회장) ▲한·중·일·북 청년들의 상호이해와 평화 비전(남기평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 등 다채로운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2부에서는 ‘평화를 일구는 청년들의 연대’를 주제로 팔레스타인(시마 자예드), 예맨(히샵), 독일(이승준, 독일거주 한국인), 미얀마(져른) 등의 청년들이 참여해 각국의 청년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이유라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국장, 임우택 대학YMCA전국연맹 회장, 박이랑 서아시아(중동)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과 한국의 청년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동등하게 발언권을 갖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3부 ‘대화마당’에서는 아시아의친구들 대표 일문스님,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남부원 사무총장, 고양YMCA 김선희 이사장, 희망의소리 정은경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4부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 Peace People’ 스토리 콘서트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5 통일교육 민간단체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하는 호크마미래사회연구소 홍선의 소장(중부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개최되는 <청년·전문가 평화 라운드 테이블>은 국제 분쟁과 갈등이 청년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평화를 일구어가기 위한 분쟁·갈등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YMCA 이윤희 사무총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한국 청년들이 아직도 남북으로 분단된 체 평화의 비전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국제적 시각에서 이해하고, 국제사회 청년들과 평화의 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피스메이커(Peace Maker)로서의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과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참여 신청은 하단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청년·전문가 평화 라운드 테이블>
일시  9월 17일(수) 오후 2시~오후 6시
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307호
문의  031-938~6100 (고양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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