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된장·간장에 ‘구수한 정(情)’ 담아, 건강한 생활 지원

[고양신문] 일산동구 고봉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0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전통 장을 담가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을 위해 부녀회원들은 손수 쑨 메주로 고추장 60통, 된장 30통, 간장 30통을 담갔다.

이후 통별로 나눠 홀몸 어르신들에게 고추장, 된장, 간장 1통씩 직접 전달하고 건강과 생활 환경을 확인했다. 장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1년간 먹을 수 있는 장을 받으니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고봉동 새마을부녀회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전통 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했다.
 고봉동 새마을부녀회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전통 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했다.

강다현 부녀회장은 “어머니 손맛이 담긴 장을 재현해 어르신들께 선물하고 싶었다. 정성이 담긴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차형수 고봉동장은 “정성과 마음이 담긴 전통 장 나눔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봉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장 담그기와 김장 담그기, 반찬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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