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산지사 기부금 지원사업 ‘토닥토닥 터치+’ 통해 지원
[고양신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명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장애인지원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발달장애인의 심신 회복을 위한 마사지건 지원사업 ‘토닥토닥 터치+’를 통해 발달장애인 부모님들 100명에게 차례대로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의 기부금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촉각 자극을 통한 근육 긴장 완화 및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발달장애인들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경우가 많아 근육 긴장 이상이나 강직, 경직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신체 움직임의 제약으로 인해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자주 겪고 있지만, 스스로 통증을 표현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조기구를 통해 근육을 이완해주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마사지건은 이러한 근육 이완을 도와주는 보조기구로 부드럽고 반복적인 촉각 자극은 심리 안정에 효과적이고 발달장애인의 불안감을 낮추며 정서적 안정을 유도할 수도 있다. 자녀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님의 양육 스트레스를 줄여 발달장애인 가정의 삶의 질도 높여준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고양시지부는 “이번 지원으로 우리 자녀들의 심신 건강뿐만 아니라 장애 자녀 돌봄에 늘 고생이 많은 부모님도 함께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권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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