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라대학 측 제안으로 성사
“지난 10년 교육성과 국제적 인정”

[고양신문] 고양시에 있는 주니퍼크리스천스쿨(Juniper Christian School, 이하 JCS)이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문 기독교대학인 바이올라대학교(Biola University)와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올라대학 측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JCS의 커리큘럼과 지난 10년간의 교육적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바이올라대학교는 북미 562개 기독교 대학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1위’로 평가받는 명문 사학으로, 신앙과 학문의 통합 교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바이올라대학의 배리 코리(Dr. Barry Corey) 총장이 JCS를 직접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JCS 졸업생들의 우수한 학문적 성과와 학교의 교육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은 코리 총장의 뜻에 따라 양교 간의 협력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MOU 체결식에는 바이올라대학의 매튜 홀 수석 부총장(Dr. Matthew Hall)을 비롯해 피섬 멀랏 입학관리 부총장(Mrs. Fitsum Mulat), 동 첸 국제입학처장(Mr. Dong Chen)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사회는 JCS 졸업생으로 현재 바이올라대학에 재학 중인 프리스카 유(Ms. Prisca You) 학생이 맡아 양교의 깊은 유대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JCS 이민호 교장(Dr. Tony Lee)은 “참된 글로벌 기독교 교육을 실현하는 배움의 터전인 바이올라대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신앙과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JCS 학생들은 해외 대학 진학과 전문적인 학업 경험의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JCS는 향후 장학 제도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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