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구강 건강 증진에 앞장
[고양신문] 사과나무치과병원이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참가자들의 구강 건강 불편을 해소하고 전신 건강까지 생각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참가 선수들의 건강과 자신감을 응원하는 진심을 담았다.
대회가 열린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경기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후원 치약인 닥스메디 '닥트러스트 프로엔프리 유산균 무불소 치약' 5000개를 후원했다.
이와 더불어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운영한 선수 건강증진프로그램(HA)의 취지에 더해 구강 건강 예방 관리 차원에서 구강 미생물 관리 체험 부스를 추가로 운영했다. 이 부스 운영에는 사과나무 의생명연구소 연구원과 치과위생사가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이 현미경을 통해 치태, 치석, 충치균 등 입속 세균을 직접 관찰하며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애인 치과 진료 문턱 낮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며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도 나섰다. 기존에 한정적인 진료 환경으로 인해 길게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 것. 이 센터에서는 10년 이상의 장애인 치과 진료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전담 치과위생사 등 장애인 치과 진료 전문팀이 전신마취 없이 행동 조절 가능한 모든 장애인 대상자에게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 협조가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병원 연계로도 이어진다.
주요 진료 항목으로는 ▲초기 충치 치료(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 ▲치아 강화 및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전문가 구강 관리 ▲치석 제거 및 치주 치료 ▲보호자 동반 안심 진료 및 자가 구강 관리 교육 등은 물론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들의 열정에 힘 보태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은 "양치 후 뱉어내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령층의 안전을 고려해 구강에 남아도 안전한 합성성분이 없는 무불소치약을 후원했다”며 “이 치약으로 선수들이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장애인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조직위원회 경규식 사무총장은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진정성 있는 후원이 선수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