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접전 끝에 재선정
2026년부터 4년간 시 재정 관리
[고양신문] 고양시가 2026년부터 4년간 시 재정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18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제안서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입찰은 수십년간 시금고를 맡아온 농협은행에 하나은행이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 구도로 치러졌으나, 결국 농협은행이 재선정에 성공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재무 안정성, 금고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농협은행이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약 3조 7000억원 규모의 고양시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을 관리하게 된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