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작농가 간담회, 쌀소비 감소 대응 등 논의
[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은 지난 23일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벼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수도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벼농사에 종사하는 지역 농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매계획 안내, 재배 관련 농업기술 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다. 쌀 소비 감소와 농가 소득 불안정, 농업 경영비 증가 등 여러 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정보 공유를 확대해 수도작 농가의 경영 안정과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계약재배 참여 시 유의사항과 수매 일정, 수매 기준, 수확기 품질 관리 요령 등 현장 농가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용 중심의 정보가 전달됐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도농협은 수매 안정성과 쌀 품질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가의 소득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실익 중심의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순복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도농협은 지역금융기관을 넘어, 조합원의 농업 환경 개선과 실질적 혜택 확대를 위한 동반자가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 지도, 쌀 소비 촉진 방안,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작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쌀 소비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상황에서, 지도농협이 조합원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실질적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고양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가는 데 있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