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 틈새, 민들레처럼' 주제
11명 작품 33점 전시

[고양신문]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운영법인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은 9월 한 달간 ‘제6회 행복한글쓰기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보도블록 틈새, 민들레처럼’을 주제로, ‘행복한 글쓰기’ 참여자 11명의 작품 총 33점을 선보이며, 장애를 넘어선 삶의 이야기와 희망을 전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9월 한 달간 ‘제6회 행복한글쓰기 시화전’을 개최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9월 한 달간 ‘제6회 행복한글쓰기 시화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복지관 갤러리비상(9월 1~12일)을 시작으로,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9월 15~19일), 백석공원(9월 20일)까지 순회 전시 형식으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작품에 담긴 진정성이 마음을 울린다”, “짧은 시 안에 인생이 녹아 있다”는 등 공감 어린 반응을 전했다.

더불어 9월 24일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보호를 위한 저작권 가이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렸다. 한국저작권보호원 김좌현 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저작권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황성진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시화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참여자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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