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모금행사 ‘일산ON(溫) 가을을 켜다’ 성료

[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지난 19일 복지관 잔디광장과 실내 공간에서 이용회원과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지역 내 취약 어르신들의 난방비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이용회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바자회를 열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이용회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바자회를 열었다.

회원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따뜻한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 기간 복지관 잔디광장과 중앙로비에는 다양한 운영 부스가 설치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물품 판매 부스에서는 식료품, 주방용품, 아동용품, 생활잡화,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으며, 음식 부스에서는 모둠전, 도토리묵, 만두, 음료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 부스도 마련돼 새참 체험, 익충 골라내기, 노래자랑, 음악공연 등 가을 추수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이 있었다. ‘루루라라베이커리’, ‘일산시장’, ‘배다리막걸리’, ‘브레드앤밀’, ‘파리바게트 일산장항점’, ‘뚜레쥬르 일산주엽역점’, ‘금강문화사’, ‘뜨개봉사단’,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등 기관과 단체, 그리고 개인 후원자들이 소중한 물품과 정성을 더하며 지역 나눔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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