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자활기업 ‘갓피플’과 함께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진우)은 지난 25일 저장강박 증상을 가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사회적 자활기업 ‘갓피플’과 주민활동가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4개월간의 꾸준한 설득과 관계 형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복지관은 물론 유관기관과 이웃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더해져 오랜 기간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던 주민이 자발적으로 정리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사회적 자활기업 ‘갓피플’과의 연계로 전문 인력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리 작업이 진행됐다. ‘갓피플’관계자는 “저장강박 증상 주민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저장강박 증상은 단순한 청소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사회적고립과 연결된 복합적인 어려움이다. 주민이 스스로 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관계를 지속해서 형성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주거환경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연계, 관계망 회복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저장강박 증상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재)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사업으로 진행됐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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