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표팀 승부차기 꺾고 우승컵 안아
전국대회에서도 연이어 눈부신 성적
[고양신문] 2025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 고양시 대표로 출전한 ‘고양FC60’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60세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된 고양FC60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파주시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 안산시, 김포시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컵을 놓고 수원시와 맞붙은 결승전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고양FC60은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하며 수원시 대표팀을 승부차기 6대 5로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고양FC60은 올해 전국횡성한우 축구대회, 평택항 축구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경기도를 넘어 전국을 무대로도 눈부신 성적을 내고 있다. 조용철 감독은 “매주 토요일 고양시와 파주시 인조잔디 구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으며, 종로구 60대 상비군, 용산구 60대 상비군, 파주시 참사랑팀, 형제팀 등과 정기적으로 경기를 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고양FC60을 이끌고 있는 김민수 단장은 “고양특례시 축구협회(회장 권종철)가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공로를 돌린 후 “생활체육으로 심신의 건강을 다지는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는 팀이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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