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노인종합복지관 통해 취약 어르신에
명절음식 나눔과 안부, 한가위선물 전해
[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 어르신 182명을 대상으로 ‘정겨운 나눔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복지관은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 명절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 허노윤)가 후원한 온누리상품권과 경기사랑의열매 경기비발디 사업의 추석 명절 지원금 배분사업 공모 선정으로 마련된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말벗 활동과 따뜻한 인사까지 함께 전하며 정서적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명절에 홀로 지내는 것이 늘 외로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고맙다”, “따뜻한 인사와 음식을 받으니 마음이 푸근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기욱 관장은 “명절에 특히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이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처와의 협력과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과 정서적 지지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관리처장은 “어르신들께서 한가위의 넉넉한 정을 느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복지 허브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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