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명예 선양과 권익 수호 앞장
이병부 회장 “지역과 다양한 활동할 것”
[고양신문] 고양시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갈 고양시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가 1일 오전 11시 현충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시보훈회관 2층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회원과 한준호·이기헌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이경혜 도의원, 손순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협의회는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등 보훈 관련 주요 단체들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가족의 권익을 보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훈 사업을 추진하는 데 뜻을 같이 할 계획이다.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는 지난 2020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으로 보훈정신을 기리고,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원당시장에서 방역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의료 서비스 연계 사업으로 보훈가족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 왔다.
앞으로 협의회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등 상징 사업 ▲보훈단체 공동 기획 사업 및 지역사회 봉사 연계 ▲고양시와 협력한 복지·의료 지원 ▲기념행사와 위령제 참여 ▲보훈 행정기관과의 협력 및 제도 개선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보훈단체 회원과 참석자들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는 협의회의 출범을 환영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고양시가 보훈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기로 다짐했다.
고양시광복회장이자 초대 협의회장인 이병부 회장은 “오늘 발대식은 고양시 보훈단체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헌신과 봉사, 단결로 지역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국가유공자의 권익을 지키며 보훈과 예우가 살아있는 고양특례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일산백병원과 일산복음병원, 고양신세계안과, 더자인병원, 이움내과가 함께 했다. 고양특례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협의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박철홍 부회장(특수임무유공자회 지회장·031-965-8240)에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