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 청려장 전달 등으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 전해
[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지난 2일 복지관 별관 대강당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존경과 공감으로 노년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심홍순·이택수 경기도의원, 고덕희·김희섭 시의원, 박노선 일산동구청장,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25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 유공자 6명에 표창을 수여, 수상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장수의 의미와 건강을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 전달식으로 참석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사과나무 의료재단의 후원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과 다과가 제공됐으며, 기념행사에 앞서 진행된 추석맞이 떡 나눔 행사는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식전 및 축하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를 비롯해 일산동부경찰서,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일산 크리스챤 쇼보 미용학원, 우리들병원 서울김포공항점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상담, 교통안전교육, 미용 서비스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장기욱 관장은 “이번 행사가 노년층의 사회적 기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