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7종합복지관, ‘웰빙노마드’로
은둔형 청‧중장년 사회 복귀 지원
[고양신문] 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KSD나눔재단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월부터 은둔형 청·중장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웰빙노마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에서 고립된 이웃들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참여 회복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며 올해까지 진행된다.
‘웰빙노마드’는 은둔형 청·중장년을 발굴해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일상생활 복귀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지속적인 관리와 동기부여로 자립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수개월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던 청년 A씨는 복지관의 연계로 헬스장을 이용하며 변화를 맞았다. A씨는 “처음에는 낯설고 두려웠지만 운동을 하면서 생활 리듬을 되찾고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다. 이제는 밖으로 나서는 것이 예전보다 덜 두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재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은 A씨를 포함해 은둔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중장년 20여 명과 상담을 진행 중이며, 이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윤영 관장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가능한 길이다. 문촌6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은둔형 청·중장년이 다시 사회 속에서 자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 중 지원이 필요한 이가 있는 고양시민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031-916-4071)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