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3선 경기도의원과 경기도 정무수석을 역임한 김달수 전 의원이 고양지역경영원의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고양지역경영원은 21일 김달수 전 도의원을 신임 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고양시의 중장기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정책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달수 신임 원장은 오랜 기간 고양시 내에서 의정활동과 행정 경험을 쌓아온 정책 전문가로, 경영원의 정책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원장은 향후 경영원을 이끌며 함께할 주요 인사들도 예고했다. 황교익 칼럼리스트와 하성용 중부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장훈 전 서울시청 소통전략실장, 강기현 전 ㈜쓰리빌리언 COO, 이재명 대선캠프 스피치 자문역으로 활동한 양희문 성우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 개편도 단행한다. 전문위원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산업경제연구본부와 지역콘텐츠연구본부를 새롭게 조직해 분야별 연구 기능을 전문화할 계획이다.

고양지역경영원은 새롭게 합류하는 인사들과 함께 오는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후 고양시 현안을 다루는 정기적인 정책포럼을 개최해 본격적인 의제 발굴에 나선다.

김달수 신임 원장은 "자족도시로의 도시 기능 확대를 바라는 고양시민들의 열망이 크다"면서, "경영원의 포럼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의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조례안까지 제시해 고양시 정책으로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산업, 골목상권, 일자리 등 경제 의제뿐만 아니라 장애인, 여성, 노인,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담아 더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드는 혁신 의제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고양지역경영원은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지역경영원 고양 분원 성격의 연구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