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힐링·행복 주제로 킨텍스 캠핑장에서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의 대표 독서축제인 ‘제10회 책읽는가족 고양시민 북캠프’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킨텍스 캠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북캠프는 ‘가족·힐링·행복’을 주제로 책과 캠핑을 접목한 1박 2일 시민 문화축제로, 독서와 여가를 함께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사)고양시새마을회(회장 김창규)가 주최하고, 새마을문고 고양시지부(회장 김영숙)가 주관했다. 현장에는 이현호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 회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1부 ‘문화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 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독서 관련 놀이와 공예, 창의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참가 가족들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공동체 놀이를 즐기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도전! 가족 골든벨’에서는 사전 지정 도서를 함께 읽고 퀴즈를 풀며 독서의 즐거움과 가족 간 협동심을 나눴다.
2부 ‘문화공연’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참여형 통기타 무대, ‘크리에이터가 간다’ 소리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성우체험을 하며 공연에 참여했고,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편지로 나누며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레크리에이션 체조를 즐기며 하루를 열었고, 행사 후에는 캠핑장 주변을 정리하는 ‘줍깅(jogging+줍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신세계안과와 한양문고 주엽점,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4인 가족 무료 안과 검진권과 도서교환권, 경품과 골든벨 상품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돼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김영숙 새마을문고고양시지부 회장은 “고양시 대표 독서축제로 성장한 북캠프에 함께해 주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 가족이 함께 책으로 소통하고 힐링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