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상당 농자재 지원 예정
미래세대에 농업의 중요성 알려
[고양신문] NH농협 고양시지부는 지난 4일 고양고등학교, 신도농협과 스쿨팜 조성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농작물 재배와 수확을 경험하며 농업의 가치를 체감하도록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과 이경호 고양고등학교장, 홍성규 신도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농협은 고양고등학교 스쿨팜 운영 기반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비료 등 농자재 지원을 약속했다.
농협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정신 아래 미래 세대에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백설기데이·가래떡데이 등 전통식문화 나눔 행사와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농업가치 확산을 위한 농협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오영석 지부장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교장은 “농협의 관심 덕분에 학생들에게 생명과 환경을 배우는 교육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성규 조합장 역시 “좋은 자재를 지원해 스쿨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스쿨팜은 학교 안에 작은 농장을 조성해 학생들이 재배활동을 경험하고, 농촌과 생태환경의 의미를 배워가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고양고는 향후 계절별 재배 체험, 직물·발효 등 농촌문화 수업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창립 64주년을 맞아 농심천심 운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