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10가구에 전달,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
[고양신문]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영숙)가 5일 주교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을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를 앞두고 취약계층 110가구의 겨울철 식생활을 지원하고, 주민 간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찼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배추 120박스에 정성껏 양념을 버무리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행사를 마친 뒤 각 단체에서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오영숙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우리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기나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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