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실버인력뱅크는 지난달 26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에서 ‘2025년 노인재능나눔버스킹’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버스킹에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공연과 체험으로 선보이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노인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기 계기를 마련했다.
흐린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관람석을 가득 채웠으며, 고양문화재단의 콘서트 무대차량을 활용한 전문 무대로 더욱 생동감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버스킹 무대에는 고양실버인력뱅크 소속 라인댄스·하모니카·전통무용·우쿨렐레·오카리나·핸드벨·합창 봉사단이 차례로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부스에는 페이스페인팅 봉사단과 풍선아트 봉사단이 참여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의 아코디언 봉사단이 특별 공연을 펼쳐 무대의 다양성을 더했으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사랑 한 땀’ 뜨개 봉사단은 클로버 북마크 뜨개 체험을 운영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당일에는 노래하는분수대 인근에서 고양시수공예작가협의회가 주최한 ‘고양호수마켓’이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자연스럽게 유입된 시민들이 공연과 체험 부스를 찾으며 현장은 종일 활기와 열기로 가득했다.
김창규 고양실버인력뱅크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1년간 준비한 재능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앞으로도 어르신 재능나눔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노인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실버인력뱅크는 고양시새마을회가 위탁 운영 중 인 기관으로, 교육사업·자원봉사 사업·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및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양실버인력뱅크 (031-932-7713)으로, 제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유 틸라이스(makeournp@gmail.com)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