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동 직능단체 한마음으로
취약계층·경로당에 밑반찬 전달
[고양신문] 겨울 추위가 다가오면서 고양시 덕양구 곳곳에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나눔이 잇따라 펼쳐졌다.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각 동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과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주민 손길로 만든 김치 103박스
성사1동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새마을부녀회와 직능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김치 103박스를 직접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저소득가구,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에 전달되어 주민들의 손길이 담긴 정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새마을부녀회 중심의 ‘사랑의 김장’
성사2동 새마을부녀회도 지난 12일과 13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해 관내 경로당 8곳과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주민들이 함께 채소를 손질하고 버무리며 마련한 김장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여러 단체가 합심한 겨울 준비
효자동 새마을부녀회는 같은 기간 저소득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효자4통 부녀회장 자택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깊은 정성을 보탰다.
300포기 김치로 온정 전달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과 1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저소득 가구와 관내 경로당에 전달돼 겨울 밑반찬 걱정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다.
저소득 110가구에 김치 전달
화정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사랑담은 김장김치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틀간 마련된 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110가구에 전달되며 취약계층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1000kg 김치 담가 160가구 지원
행신4동은 지난 13일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약 9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약 1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풍성하게 마련된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되어 동절기 식생활 부담을 크게 덜었다.
덕양구 각동이 매년 겨울마다 이어가는 김장나눔은 지역 공동체를 잇는 중요한 전통이자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끄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각 동에서 이어진 연말 김장나눔은 주민 간 연대와 돌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겨울 정취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