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으로
첫 무대서 관객들에게 감동 전해

[고양신문]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운영법인 홀트아동복지회)은 지난 13일 오후 6시, 고양시 소재 EBS 1층 스페이스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 ‘손울림’의 제1회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성인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아르떼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 첫 공식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악예술단 ‘손울림’이 EBS 스페이스홀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30대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가야금, 해금, 양금, 소금,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를 연주하며 무대 위에서 열정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악예술단 ‘손울림’이 EBS 스페이스홀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30대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가야금, 해금, 양금, 소금,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를 연주하며 무대 위에서 열정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2024년 창단된 ‘손울림’은 20~30대 성인 발달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악 예술단으로, 가야금·양금·소금·해금·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를 연주하며 예술적 역량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전통 국악부터 대중가요, 팝송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레퍼토리가 이어졌으며, 단원들은 지난 2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단원들의 열정과 성장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했다.

황성진 관장은 “첫 정기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르떼아카데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지역 사회와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악예술단 ‘손울림’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사회 공연 참여를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예술단으로서 성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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