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데이터 플랫폼 개발
경기콘텐츠진흥원 이노베이션상

한국항공대학교 학부생 창업팀 ‘BallTRON(볼트론)’의 김현식씨(오른쪽)가 수상 후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항공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학부생 창업팀 ‘BallTRON(볼트론)’의 김현식씨(오른쪽)가 수상 후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항공대학교]

[고양신문] 한국항공대학교 학부생 창업팀 ‘BallTRON(볼트론)’이 유소년 축구 리그를 위한 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2025년 경기북부 지역연계 강화 창업경진대회'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BallTRON팀은 기계공학전공 강상원·김현식·윤진씨와 항공우주공학전공 유민상씨로 구성됐다. 팀은 ‘우리 아이의 모든 경기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유소년 축구 리그’를 주제로, 마치 F1처럼 체계적인 리그 운영을 돕는 선수 기록 및 상태 측정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 플랫폼은 유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되던 기록 부재와 운영 비표준화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경기 운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선수, 학부모, 코치 모두가 활용 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설명이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기북부 12개 협력대학이 참여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참가팀들은 지난 7월부터 사업계획서 멘토링 등을 이수했으며, 본선 IR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팀이 결정됐다. BallTRON팀은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추천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BallTRON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포츠테크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며 유소년 스포츠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BallTRON팀은 올해 상반기 한국항공대 ‘2025학년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경기도 RISE 사업을 통한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업화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황완식 센터장은 "학생 창업팀이 창업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성과를 쌓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의정부 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2025년 북부권역 지역연계 강화 지원 창업경진대회(학생부문) 수상팀들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한국항공대학교]
지난 14일 의정부 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2025년 북부권역 지역연계 강화 지원 창업경진대회(학생부문) 수상팀들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한국항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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