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ROTC봉사단(단장 박영호)과 지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미령)은 지난 8일, ‘2025 행복+사랑 버무림 김장 대축제’를 진행했다. 삼삼오오 모인 자원봉사자와 가족, 이웃의 손길이 정성껏 절인 배추 위에 양념을 얹으며, 그야말로 ‘함께 버무리는 행복’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고양ROTC봉사단과 지축종합사회복지관이 ‘2025 행복+사랑 버무림 김장 대축제’를 진행했다.
고양ROTC봉사단과 지축종합사회복지관이 ‘2025 행복+사랑 버무림 김장 대축제’를 진행했다.

4년째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후원처와 봉사자들의 귀한 참여로 더욱 빛났다. 신흥벨브, 선경설비,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 고양ROTC봉사단 만백천사클럽, 전국소기업총연합회 희망봉사단, 에이블컴퍼니, LH고양사업본부 등 지역사회 곳곳의 단체와 기업이 따뜻한 지원을 더했다. 

총 1500kg의 김장김치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조손가정 등 30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올해도 직접 만든 김치를 주셔서 든든하다. 점점 맛이 익어간다”는 주민의 인사가 복지관 광장에 번졌다.​

김장준비를 하는 봉사자들.
김장준비를 하는 봉사자들.

행사에 참여한 고양ROTC봉사단과 대한민국ROTC사회공헌단, (사)전국소기업연합회 희망봉사단(단장 장재진) 등 40여명의 봉사자들은 새벽부터 재료를 받고, 무거운 김치통을 나르며 손에 김장 양념이 가실 겨를도 없이 바삐 움직였고, 지역주민의 “수고하셨다.”, “따뜻한 나눔에 힘이 난다”라는 격려가 오가는 현장은 활기찼다.

박영호 고양ROTC봉사단장은 “매년 김장 나눔 현장에서 이웃들을 직접 만나며 진짜 봉사의 의미를 다시 깨닫는다. 더 많은 분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미령 관장은 “많은 단체와 개인의 정성과 노력이 쌓여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 올해도 함께해준 모든 이웃과 봉사자, 후원처에 깊이 감사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랑이 굳건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장을 하는 봉사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김장을 하는 봉사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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