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기물 1741톤 책임 수거
조합원 영농편의·환경보호 위해
정기적 지속 수거 활동 실천해
[고양신문] 일산농협(조합장 이석일)이 조합원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영농 여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8일 일산농협은 일산동구 백석동 영농지원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폐비닐·폐농자재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일산농협은 한국자원재생공사와 협조해 매년 연간 2회 상·하반기에 걸쳐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용 폐비닐·폐농자재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수거에는 이석일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와 영농지원센터와 관련 부서 직원들,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등이 함께 참여해 조합원 농가에서 배출한 영농폐기물을 품목별로 분리·집하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거 기간에는 농업용 폐비닐과 폐농약통 20톤과 폐농자재 100톤의 영농폐기물이 수거됐으며,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수거하지 않는 폐농자재에 대해서는 자체예산 3000만원을 들여 전량 폐기 처분했다.
이날 수거량을 포함해 일산농협은 2015년 이후 폐비닐 440톤, 폐농자재 1301톤을 수거해 총 1741톤의 영농폐기물을 처리했으며,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수거 폐자재에 해당하지 않는 기타 폐농자재에 대해서는 일산농협의 자체 예산을 편성, 총 3억5000만을 지원해 수거를 완료했다.
이석일 조합장은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과 방치를 줄이는 것이 깨끗한 농촌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일산농협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쾌적한 영농 여건 조성과 조합원의 영농 편의 향상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