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케이원시스템 중견기업 운영
배우고 나누는 동문 공동체 우선 구축
5기 동문 진행 중, 지역 문화 발전 마련
[고양신문] 고양문화원을 기반으로 한 고양문화아카데미 총동문회가 지난 21일 오후 6시 고양문화원에서 출범식과 동문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초대 총동문회장(㈜케이원시스템 대표)을 비롯해 역대 아카데미 수료생과 강사진, 지역 시·도의원과 당협위원장,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우금숙 경희대 고양파주 동문회장, 고양시민주평통협의회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동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상호 인사를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양문화아카데미 발전에 기여한 고양문화원 관계자와 동문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고양문화원 부원장이기도 한 이광재 초대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고양문화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동문 모두가 문화원의 여러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실천형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문화아카데미에 참여할 새로운 인재를 적극 유치해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 네트워크로 성장시키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창립한 총동문회는 기수와 분야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조직으로, 동문 간 교류와 소통의 공식 창구 역할을 한다. 정기모임과 특강, 문화답사, 봉사활동으로 ‘배우고 나누는 동문 공동체’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역 문화 진흥과 시민 교양 향상, 청년·청소년 멘토링 등 공익적 사업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초대 회장단과 임원진이 소개됐으며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이 공유됐다. 동문들은 “개인적 인맥을 넘어 지역을 위한 공적 네트워크로 성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고양문화원 역시 아카데미와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민 리더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고양시 주요 문화행사와 축제, 지역 현안 간담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실천 중심의 동문회 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에 맞춘 특강을 도입해 동문들의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고양문화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역량과 경험이 집약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동문회의 본격적인 행보가 고양시를 ‘배움과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로 이끄는 촉매제가 될지 주목된다.
고양문화아카데미는 고양문화원이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최고위 과정으로 인문·문화·역사·도시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수료생들은 행정, 교육, 문화, 경제 등 각계에서 활동하며 고양시의 발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다.
초대 이광재 회장은 ㈜케이원시스템을 운영하며 장영실 과학기술상 수상, 한국을 빛낸 기업인 100인 표창, 조달청 MAS 벤처기업 인증 등 기술력과 기업성을 인정받았고, 정보통신공사업으로 CCTV 및 주차 관제 시스템 등에 특화된 국내 기업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