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8가구 주거복구·저소득층 주거복지 지원 등 
실질적 나눔으로 지역사회 회복에 앞장선 공로 인정

[고양신문] 행신1동 성당(주임신부 김부섭) 소속 봉사단체 ‘라파엘 천사단’(단장 윤종운)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5년 3분기 자원봉사 우수활동단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전했다.

라파엘 천사단은 올해 7월 창단 이후 ‘집과 마음을 함께 치유한다’는 모토 아래,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우수단체 선정은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8가구를 직접 찾아가 도배와 장판, 전기공사, 폐기물 정리 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행신1동 성당 ‘라파엘 천사단’이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올 3분기 자원봉사 우수활동단체로 선정됐다.
 행신1동 성당 ‘라파엘 천사단’이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올 3분기 자원봉사 우수활동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단원들은 각자의 전문기술을 살려 협력하며, 짧은 기간에도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함께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팀워크가 발휘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했다. 라파엘 천사단은 도배·장판·전기·정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본당 봉사단체로, 어린이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종운 단장은 “이번 수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단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이다.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부섭 실베스텔 주임신부는 “지역사회와의 연대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 중 하나이다. 그동안 지자체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에 좋은 결실로 이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앙 안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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