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기 시의원

 

"주교동은 고양시의 맏형동이지만 그동안 신도시에 밀려 관심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고양시도 이곳에 관심과 지원을 늘여야 합니다."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주교동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택기 시의원은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원당농협 조합장을 지낸 원당의 토박이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신도시 기반시설 건설에 공을 기울여와 상대적으로 오랜 동네는 소외감을 느껴왔다. 주교동은 각종 개발규제로 상가와 주거지역 모두가 노후화되어 주민 불편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의원은 우선 주교동이 시청이 있는 고양의 명실상부한 얼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곳에 변변한 경로당 하나 없다며 공원용지 내 번듯한 경로당을 만드는 일과 원당중학생들이 걸어다니는 도로는 자전거길을 만들어 학생들이 즐겁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의원이 구상하는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건설로 끊어진 마상공원 산책로는 빠른 시일 내에 이어지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주교동민들의 숙원을 안고 있는 이의원의 올 한해는 바쁘게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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