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 자연보호협의회장

지난 1988년 원당으로 이사와 이제는 이곳이 제2의 고향으로 정이 들어 여생을 고양에서 보내겠다는 김인영 자연보호협의회장은 6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기차다.

자연보호협의회는 작년에 고양시 전역에 코스모스 꽃씨를 뿌려 꽃길을 가꿨고, 올해에도 계속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성사천과 한산천 등에서 팔을 걷어부치고 쓰레기와 오물 청소하는 등 고양의 환경가꾸기에 열심이다. 또한 김 회장은 교통지킴이도 자청하여 작년에는 원당시장 앞 주차단속을 통해 도로질서의 회복에도 애를 써왔다.

청소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길을 가다가 지저분하게 쓰레기가 쌓여있는 걸 보면 왠지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는 김 회장은 “성사동 주민들이 한가족 같다”며 여생을 보낼 동네에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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