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자랑 ‘어울림누리’

작년 9월 문을 연 덕양어울림 누리는 고양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올려놓았다. 지난 4개월 동안 163회의 크고 작은 공연과 전시가 이어졌고 9만여명의 관객이 이곳을 찾았다.  고양시민 10명중 1명이 찾을 정도로 시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어울림 누리를 공연장이나 전시장으로만 알고 있는 시민이 많지만, 이곳은 여러 기능이 어울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

어울림 누리를 운영하는 고양문화재단(총감독 이상만)은 이곳에 ‘예술영재교육원’을 만들 예정인데, “초등학생 중심의 예술 영재를 선발, 1년 과정으로 기초를 다지는 교육원을 설립해 올 2학기부터 신입생을 뽑아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악, 무용, 연극, 미술 등 4개 분야 100여 명의 예술영재를 뽑아 1년 과정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에서는 ‘청소년 문화의 집’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우선 도서관 시설을 갖춰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의 학습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의 김태경 대리는 “어울림 누리는 공연과 전시 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육, 휴식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문화 체육공간으로 특성화될 것입니다.”라며 홈페이지(www.artgy.or.kr)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프로그램을 항상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꼭 주민들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한다.

<윤영헌 기자>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