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2동 사령탑] 최공환 통장협의회장

최공환 통장협의회장은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사람이다. 작년 고양시에서 고철모으기 운동을 벌였을 때, 최 회장은 성라공원 일대 산을 뒤져 고철을 모아 상을 받았다.

최 회장은 받은 상금으로 동사무소 지하에 직접 재료를 구입해 앵글을 만들어 동 자치단체의 간물대를 만들어 놓았다.

또 지난해 통장협의회에서 한푼 두푼 회비를 모아 150만원을 들여 자동혈압측정기를 구입, 기증해 동사무소를 드나드는 주민들이 누구나 무료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올1월 중에는 앰프를 구입해 통장협의회 이름으로 기증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년에 여러차례 열리는 동 행사에 사용한다면 경비가 그만큼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협의회는 또한 주차단속과 계몽 등 교통지킴이 역할도 열심히 해오고 있다.

지난 1995년에 서울에서 신원당마을로 이사온 최 회장은 “서민들이 많이 모여사는 신원당 마을에는 정이 흐르고 주민들간 유대감이 많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