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효자·고양·식사·중산2·백석1·일산1동 등 참여
반찬·송편·꾸러미·성금 마련해 취약계층 안부 살펴
[고양신문] 고양시 각 동에서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음식과 생필품, 성금 나눔이 이어졌다. 새마을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기업·공공기관 등이 힘을 보태며 이웃들의 안부와 건강도 함께 살폈다.
주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일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60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과 먹거리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명절전과 김치, 오이소박이, 양념돼지갈비, 떡국떡 등을 준비하고 각 가정을 찾아 안부를 확인했다.
김태관 주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가까운 이웃을 살피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효자동에서는 두 단체가 각각 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효자동 새마을부녀회는 어르신 410명을 위해 미역과 사골곰탕, 쌀국수, 라면 등을 담은 ‘사랑의 효(孝)꾸러미’를 마련했다. 효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은 사회적협동조합 ㈜라온아띠도 김을 후원했다. 새마을부녀회원과 통장들은 어르신 가정을 찾아 꾸러미를 전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효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어르신 40세대에 추어탕 밀키트 3개와 송편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과 찾아가는복지팀 관계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했다.
윤미옥 효자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단체와 주민, 후원기관에 감사드린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지역 안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고기 2팩과 김 세트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가정을 직접 찾아 선물을 전하고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했다.
고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년간 매주 금요일 강강술래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에 반찬을 전달하는 나눔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2026년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식사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일 관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위해 전과 소고기뭇국, 떡을 직접 만들었다. 부녀회원들은 음식을 각 가정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윤미선 식사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준비한 음식에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산2동에서는 유병웅 중산2동장과 최순자 통장협의회장, 김명회 주민자치회장이 지난 21일 약산마을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송편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나눔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도 함께 살폈다.
최순자 통장협의회장은 “작은 송편이지만 이웃이 곁에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준비했다. 지역이 함께 어르신을 살피는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석1동 주민자치회는 한국동서발전의 후원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50가구에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주민자치회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해 꾸러미를 전하면서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했다.
윤효경 백석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주민들과 함께 나눔이 이어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산서구에는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역본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7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21일 저소득 취약계층 60세대를 위한 ‘행복더하기,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을 마련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손질한 토란국 재료를 밀키트 형태로 준비하고 식혜와 김치를 함께 담았다. 일산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불고기를 마련해 힘을 보탰다.
이정옥 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웃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살피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곳곳에서 펼쳐진 나눔은 음식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 단체와 주민, 기업·공공기관이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보태면서 명절을 앞둔 이웃 돌봄에도 온기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