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방수훈 원신동장

"원신동은 공무원들이 제일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그린벨트로 묶여 제일 낙후된 지역같지만 인정많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정겨운 곳이기 때문이죠."

대장동에서 태어나 1971년 지도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방수훈 동장은 원신동이 덕양구에서 인구는 제일 적고 면적은 제일 넓은 동으로 도시동에서는 보기 힘든 순수함과 순박함이 어린 동네라고 이곳을 소개한다.

원신동은 4천 백여명의 주민이지만 투표권자가 80%가 넘는 장, 노년층이 많으며 투표율도 매우 높다고 한다.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작년에 195%에 이를 정도로 높은 시민의식을 갖고 있는 곳이 원신동이다.

동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휴경지에 콩을 재배해서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관내의 삼릉교회와 뉴코리아 골프장에서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매년 보내온 것에 대해서도 방 동장은 고마움을 표했다.

"원신동의 일부 지역이 삼송택지개발에 포함되어 여러 변화가 올 것 같습니다. 인화와 단결로 뭉쳐온 동네인만큼 이런 좋은 동네 인심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며 방 동장은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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