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노래한 분수대가 개장되어 50여만명의 관람객이 분수대를 다녀가 명실상부한 고양시의 대표적인 볼거리 문화를 조성한데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

금년 한 해에도 이용객들께 감동의 분수 연출을 위한 끈임없는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하며 분수대의 편익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시민,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기사를 보고 몇가지 우리공단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공연시 노점상의 난립으로 관람객들에게 비 위생적인 음식의 제공 및 바가지 가격으로  대다수의 많은 민원을 유발시켜 향후 종합무역전시장과 연계한 호수공원의 국제화관광단지의 위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조성될 편의시설은 품질관리, 경영관리 및 서비스 관리가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며 판매가격은 동일품목의 권장가격 및 지역 소매점의 가격과 형평성을 유지하도록 유도하여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둘째, 새 편의시설은 호수공원의 생태계 파괴와는 전혀 무관한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물 설치를 하지 않고 반 조리제품 ·식품을 취급하여 간단한 가열 및 조리만으로 제공할 수 있는 형태의 테이크아웃이나 스넥코너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조립식으로 축조하고 제한된 파라솔 등을 설치하여 호수공원 이미지와 부합된 외관을 연출하고자 한다.

스페인의 몬쥬익 분수대나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 분수대에도 노천카페 등을 설치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상업성을 떠나 낭만과 분위기 있는 분수대를 운영하고 있다.

끝으로, 올해는 많은 외국인 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이 우리 호수공원, 국제전시장, 노래하는 분수대 등을 많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관광 허브로 태어나기 위한 원년이기도 하다.

우리 공단에서도 노래하는 분수대를 국제적인 명소를 만들기 위해 3개국어 통역시스템 설치, 분수대 CI 개랍을 통한 상품개발과 감동적인 세계적인 분수연출 등을 통한 고양시민의 위상 높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정윤 /고양시 시설관리공단 운영1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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