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길 바르게살기위원장
“젊어서는 내 가족만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안용길 바르게살기위원장은 1992년 고양으로 이주한 이후 개인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2002년에 이 단체에 가입했다.
작년부터 위원장을 맡은 안용길씨는 방역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올 여름에는 동네 독거노인분들의 가정방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25명의 회원들과 합심하여 매월 환경과 교통개선 캠페인을 열심히 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신도시와 본일산이 단절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안 위원장은 동네에 녹지공간이 들어서기를 바라고 있다. 방역에 전문가인 안 위원장은 올 1월에는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디아체 지역에 아들과 함께 20여명으로 이뤄진 구호팀에 방역담당으로 국제구호활동에도 참여하였다.
가정에서 이웃으로 눈을 돌렸던 안 위원장은 올해에는 세계로까지 봉사의 시야를 넓힌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윤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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