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8시 30분 덕양구 행신동에 있는 행신중학교(교장 정문자)앞에는 설악산으로 현장체험학습 떠나는 2학년 학생들과 13대의 차량들로 붐볐다.학교 앞에는 도시락을 챙겨주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에 한창 들떠있을 때 순찰차가 학교 앞에 도착했다.순찰차에서 두 명의 경찰관이 내려 버스 기사들의 음주측정(전날의 음주유무 확인)을 하는 사이 학부모들은 체험학습을 떠나는 아이들의 안전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이어 순찰차는 외곽순환도로 앞 노상까지 약 4킬로미터 까지 안전하게 에스코트를 하려고 학교 앞을 떠났다.고양경찰서(서장 박종위) 경비 교통과에서는 봄철을 맞아 학생들의 수학여행(체험학습)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코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학생이 이동하는 관광버스차량의 차량점검 상태, 음주운전 여부 등 운전자의 상태, 운전자 및 승차자의 안전띠 착용, 차량 내에서의 소란행위 금지 등 제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및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고양경찰서 현장학습 차량 안전보호를 위한 에스코트를 희망하는 학교는 경비교통과 교통지도계(031-978-1093)로 수학여행에 대한 구체적 일정, 인원, 행선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에스코트 협조요청 신청을 하면 여행 출발 전 교통경찰이 해당 학교로 방문, 에스코트 실시 전 교통안전에 대한 제반 사항을 점건하고 현장체험 학습 당일 관광버스차량을 선도한다.고양경찰서 조용성 경비교통과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차량을 에스코트 할 뿐만아니라 관광버스 기사들의 운전규칙 엄수등을 점검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합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과 기사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다시한번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