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고양여성 취업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여성취업 전문 박람회로는 고양시에서 처음 열린 '2005 고양여성 취업박람회'가 30여개 기업과 1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행사를 마쳤다. 27일 일산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5 고양여성 취업박람회'는 고양시 관내 미취업여성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및 구인업체등의 만남의 장이 되었다.고양시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후원으로 푸른여성연합(회장 한광순)이 주최해 우수한 고학력의 유휴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여성들에게 실업문제 해소를, 구인업체에게는 우수인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행사였다.'2005 고양여성 취업박람회'에는 각 부스별로 컨설팅관, 구직취업관, 채용관, 취업강좌관, 창업관 등으로 구성되었고, 취업강좌관에서는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방법 등 취업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안내와 컨설팅관에서는 직종별로 전문 컨설턴트와 일대일 상담이 이뤄졌다.또한 구인, 구직 상담뿐만 아니라 직업훈련, 국가기술 자격증, 창업자금, 각종 인턴제도와 같은 실업대책과 관련한 각종 상담과 안내도 병행됐다.푸른여성연합 한광순 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가정 경제생활의 어려움과 최근 가정에서의 여성들의 위치변화에 따라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푸른여성연합이 고양시의 우수한 여성들에게 사회참여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앞으로 능력있는 여성들이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직접 면접 및 상담을 통해 취업이 결정됐다는 김은경씨(일산구 주엽동)는 "전업주부로 있다보니 어떤 일을 할수 있을까 막막했는데 담당자들이 친절히 안내해주고 상담해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여기저기 전화를 했다.푸른여성연합은 제출된 이력서를 구인 데이터로 사무국에서 관리해 추후 새로운 구인업체에 구인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2005 고양여성 취업박람회'를 주최한 푸른여성연합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여성의 잠재능력개발, 기업활동의 지원 등 각 분야전반에 걸쳐 여권을 신장하고, 여성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사회발전의 한 축으로 거듭나고자 이에 함께 할 회원을 현재 모집하고 있다.(문의 932-1900)-사진은 신민우 팀장님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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