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농협대학교 운동장에서는 뜻깊은 농협인 체육대회가 펼쳐졌다.원당 농협을 비롯 일산, 벽제, 신도, 지도, 송포 농협 등의 단위 농협과 농협고양시 지부, 고양축협, 경기화훼 등 고양시 농협인 2천 여명이 참석한 제14회 고양시 농협인 한마음대회는 농업인과 국민을 위하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지는 계기가 된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원당농협 정명훈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고양시 전체 농협 임직원 일동은 '제2의 창립' 정신으로 '새 농촌 새 농협 운동'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농업인과 국민에게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적극적인 사고 방식과 최선을 다하는 농협경영으로 고양시민이 가장 신뢰하고 의지 할 수 있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의 대회 중 최대인원과 최대 규모로 펼쳐져 각 참여 조합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특히 송포농협과 원당농협은 종합우승을 위해 축구, 배구등의 구기종목에서 똑 같이 결승에 올라 마지막까지 우승의 향방을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렸다. 축구결승에서는 원연섭상무를 비롯한 박성민, 한명덕, 김재경씨가 활약한 원당농협이 어렵게 송포농협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배구결승은 심오보씨가 활약한 송포농협이 1위를 차지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조합장, 임원, 직원들이 함께 뛴 600M계주 경기는 원당농협의 이정환 상무의 막판 역주와 문수정(신원)씨의 활약으로 원당농협이 1위를 차지했다. 단골로 이 경기에 참여하는 문수정씨는 " 윗분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불편 할 수 도 있는데 이런 대회를 계기로 좀더 친숙해지고 가까워 질 수 있어 좋다" 라는 말처럼 이번 대회는 농협이 국가와 지역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강조하는 계기도 되지만 임직원간의 유대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이기도 하였다. 이밖에 웃음과 화합으로 이뤄진 단체줄넘기는 일산농협이 1위를 차지했고 자신과의 싸움인 마라톤경기는 원당농협 성사지점 두부가공공장에서 근무하는 고성진씨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번외경기로 치러진 명랑운동회 낙하산 달리기, 지네발릴레이, 터널통과, 오재미 던지기, 훌라후프 경기는 많은 웃음과 재치로 참관자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를 총괄 지휘한 이정환 (원당농협) 상무는 " 대회의 규모가 커지고 참여인원이 많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총무과 직원들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도 있지만 농협인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늘 업무에 시달리는 임직원들에게 잠시나마 환한 웃음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며 준비 기간 동안의 고생과 시름을 웃음으로 대신했다. 농협인 2천 여명이 함께 한 제14회 농협인 한마음 대회, 이번 대회는 자칫 무관심해질 수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늘 지역과 함께 하고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농협인들의 뜻깊은 잔치였다. 대회성적종합우승 원당농협 준우승 송포농협 3위 벽제농협축 구 1위 원당농협 2위 송포농협 3위 신도,벽제농협배구 1위 송포농협 2위 원당농협 3위 고양시지부, 고양축협100m(점수종합) 1위 일산농협 2위 고양축협 3위 원당,신도농협600m계주 1위 원당농협 2위 송포농협 3위 벽제농협단체줄넘기 1위 일산농협 2위 경기화훼조합 3위 벽제농협마라톤 1위 고성진(원당) 2위 이규옥(송포) 3위 김정연(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