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배출한 동네 자부심

“이 동네 주민이 대통령과 시장이 당선되었으니 대단한 동네 아닙니까?”라며 이영재 통장협의회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강현석 시장이 이곳에 살며서 당선된 사실을 강조하며 정발산의 정기가 남다름을 알려준다. 그래서 이번에 동이름을 일산4동에서 정발산동으로 바꾼 것이 더욱 뜻깊다고 이 회장은 덧붙인다.

본일산에서 30여 년간을 살다가 1995년 정발산동에 정착한 이 회장은 이곳이 공기가 좋을 뿐 아니라 신도시의 중심지로 교통이 편하고 몇 년 후 경의선 풍산역이 생기면 더욱 각광을 받을 곳이라고 동네를 자랑한다. 아파트 한 채 없이 신도시의 중앙에 자리한 정발산동은 원래 태풍의 중심이 고요하듯이 일산 고층아파트의 중심이면서 조용한 동네라고 말한다.

통장협의회는 매월 동네청소에도 앞장서고 경로잔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울진의 홍수 피해복구에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전해주기도 했다.

“저녁 식사 후 산책삼아 오를 수 있는 뒷동산 같은 정발산을 곁에 두어 행복하다”고 이 회장은 이곳 생활에 만족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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