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당선인 인터뷰]
길종성 고양시의원(국민의힘, 탄현1·2동, 일산1동)
3선 중진, 시민 재산 지킨 야성 돋보여
천막농성부터 독도수호까지, 시민 곁 지킨 16년
“교통·주차 등 주민 생활민원 해결 시급”
킨텍스역 버스노선 확충·민원24시 등 약속
[고양신문] 16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고양시의회 복귀에 성공하며 3선 중진의 무게감을 더한 길종성 당선인이 새로운 의정 무대에 오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탄현1·2동과 일산1동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확인한 길 당선인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겸손한 각오로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부지런히 지역구를 누볐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준 유권자들의 손을 잡으며, 그는 자리보다 책임이 더 무겁다는 정치적 소명을 다시금 가슴에 새겼다.
“3선 도전이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했습니다.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을 만나며 지역을 돌아봤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역 주민들께서 저를 기억해 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하나, 성실한 자세로 주민들과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뿐입니다.”
의회 밖에서 보낸 시간 동안에도 길종성 당선인은 지역 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활동을 단 한순간도 쉬지 않았다. 과거 재선의원 시절 탄현동 백마사격장 폐쇄와 탄현큰마을 산책로 조성사업을 성공시키며 굵직한 성과를 남겼던 그는 의회 공백기에도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섰다.
3기 신도시 건설 반대를 외치며 정발산역에서 탄현지하차도까지 100일간 이어간 천막농성은 그의 강력한 야성과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화다.
이후 대한민국 독도 단체인 독도사랑회를 이끌며 독도홍보관을 운영해왔다. 역사 교육과 독도 홍보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민사회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탄탄히 다졌다. 그가 16년 만에 다시 시의회 문을 두드린 이유는 밖에서 지켜본 의회의 모습에 대한 깊은 아쉬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의회 입성까지 16년이 걸렸지만 지역 활동을 멈춘 적은 없습니다. 선수가 아닌 참관자로 밖에서 의회를 지켜볼 때, 시의회가 시민은 안중에 없이 당리당략과 이념에 매몰돼 극대극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고 깊은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진정으로 시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역구의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관록의 정치인다운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았다.
길 당선인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일상적인 생활권 민원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지독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내 주차 타워 건설을 추진하고 상가 주변의 주차 시간을 현실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핵심 과제다. 일산1동과 탄현동에서 GTX-A 킨텍스역까지 곧바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버스정류장 휴게 공간 조성과 안심 스마트 벨 설치를 약속했다.
나아가 일산1동 시장 상인의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황룡산과 고봉산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생태 육교 건설을 추진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지역 민원을 상시 접수하고 해결하는 '민원 24시' 운영 역시 주민 밀착형 행정을 펼치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본격적인 임기를 앞두고는 3선 중진의원으로서 여야를 아우르는 상생과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과거의 대립 구도에 매몰되지 않고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중진의원으로서 상생과 협치를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의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시장과 여당이 의회를 존중하고 협치의 원칙을 지켜준다면 정당을 떠나 시민과 고양시를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오직 주민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