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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지금까지 썼던 칼럼을 모아놓고 보니 이번이 99번째 글입니다. 매월 한 편씩 썼으니 8년 넘게 칼럼을 연재하고 있네요. 책을 30권 넘게 집필했지만 매월 돌아오는 짧은 칼럼의 마감시간을 맞추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써야 할 소재가 없어서일 때도 있었지만, 써야 할 소재가 넘쳐나도 글이 진도가 나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 더합니다.보통은 수요일 원고마감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수요일을 넘기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분량을 채우지 못해서 원고마감을 어긴 것이 아니라, 어제 써놓은 글이
오피니언
김경윤 인문학자
2023.09.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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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사랑과 평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단어다. 아티스트 요요진(본명 임효진)은 회화와 조형,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대표 장영학)’ A관에서 요요진 작가의 개인전 가 열리고 있다. 청년 작가의 작품 30여 점은 독특하고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의미를 전달한다. 9일에는 2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한 가운데 요요진 작가의 작품 설명과 라이브 드로잉 행사도 열렸다.요요진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예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늘 생각한다고 했다.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전문기자
2023.09.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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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세계적인 무용가들의 춤을 감상할 수 있는 고양국제무용제가 열린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고양안무가협회 주최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행사에서는 국내외 유명 안무가들의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총 14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첫날인 5일 고양시를 대표하는 안무가들과 해외 초청작으로 무대를 연다. 손정연, 김태경, 두아코 댄스컴퍼니 등 고양 출신 안무가들의 작품이다. 여기에 일본의 마리코 카키자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전문기자
2023.09.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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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되는 업무추진비에도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투명성이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업무추진비로 간담회 등을 할 때에는 1인 1회당 4만원 이하 범위에서 집행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행정안전부 훈령)」 에 담고 있다. 그리고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음식점 상호, 사용시간 등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규정을 하고 있어도,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 오ㆍ남용 사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보다
오피니언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2023.09.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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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허깨비를 좇아 싸움판을 벌이며 대한민국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밀아넣고 있다. 윤 대통령의 행태는 마치 풍차를 보고 철퇴를 든 거인으로 착각해 말을 타고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선제 공격도 불사하겠다는 북한과 대결, 한·미·일 군사동맹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 비판 세력에 대한 반국가세력 낙인찍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두고 벌이는 이념 전쟁 등 윤 대통령의 행보는 총포 시대에 갑옷을 입고 창을 꼬나쥔 채 허깨비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재현이다.사안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의 안위를 흔드는
오피니언
백장현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연구위원장
2023.09.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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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우리나라 의학기술과 생활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평균수명이 1995년 73.81세에서 2020년 83.48세로 9.67년 증가했다.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구강 건강에 관한 관심도 높아져 임플란트 시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손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제2의 영구치로 불린다. 치아가 손실되거나 상실된 부위에 치아 뿌리와 동일한 형태의 인공치근(Fixture)을 식립하고, 해당 부위에 인공치아를 결합해 치아 기능을 대체하는 치료방법으로 치아의 기능, 심미성, 정확한 발음, 전체적인 구강 건강을
건강·의료
신선아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2023.09.0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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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 마리 원숭이』[고양신문] “관장 나오라 해!” 일산도서관에서 공식적으로 일하는 첫날, 도서관 2층에 계시던 어르신 한 분이 사무실로 찾아왔다. 이런 일들이 있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출근 첫날부터 맞닥뜨리고 나니 사실 살짝 겁이 났다. “도서관은 원래 정숙해야 하는 곳인데, 몰지각하게 서로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저, 요즘 도서관은 ‘정숙’만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도서관 법에도 공공도서관은 ‘정보이용, 독서활동, 문화활동, 평생교육’에 이바지하는 시설이라고 나와 있거든요.’ 하고 말하려다가 잠깐 숨을 들이켰
오피니언
박미숙 일산도서관 관장
2023.09.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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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요즘 고양시 동마다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과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권한을 대폭 확대한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으니, 이제 2기를 구성하는 셈이다. 지난 1기가 주민자치회 시작 단계라면 이번 2기는 주민자치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단계이므로, 위원 선정에서부터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나 역시 주민자치위원으로 다시 활동하고자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위원 선정 절차에서 여러 논점들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를 세 가지로 나누어 공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추첨’ 방식의 필요성이다. 현재 고양시
오피니언
오건호 행신2동 주민자치회 위원
2023.09.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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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철 지난 이념’을 언급했다. 기념일마다 대통령의 연설에는 반공 이데올로기가 묻어 있고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까지 일었다. 그런데 자기 이념은 국정철학이고, 전 정권의 이념은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이라 평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며 실용을 강조하던 모습을 집어 던지고, 이념이 중요하다고 하다면서 앞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대통령. 아찔하다. 지금 반공을 외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싶어 더 섬뜩하다.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연설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한다. 그의 이
오피니언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
2023.09.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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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흘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9월에 본 축제를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다. 행사의 서막을 연 첫 프로그램은 고양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로, 박준
문화·전시·스포츠
성수정 시민기자
2023.09.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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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한 밸런스 게임이 여전히 유행입니다. 굳이 밸런스 게임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질문을 받아보면 금방 이해가 갑니다. 짜장 vs 짬뽕, 산 vs 바다 중에 하나를 택일하는 것은 아마 현재 밸런스 게임의 원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택지가 균형을 유지해야 밸런스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려운 내용이 추가되었네요. 예를 들어 탕수육의 부먹이냐 찍먹이냐는 균형과 단순함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고민이 되긴 하지만 하나를 택했다고 해서 실패도 손해도 없습니다. 최근의 밸런스 게임 질문을 한
오피니언
송원석 문산고 교사
2023.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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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수)와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이 25일 회원 복지사업의 일환인 ‘우수회원 예방접종 사업’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2019년부터 회원 복지증진 및 건강을 위한 회원 환원사업으로 올해 3회째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우수회원 360여 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폐렴구균,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했고 2020년은 우수회원 430여 명에게 폐렴구균 접종을 진행했다. 3회차를 맞는 올해는 예년보다 숫자를 늘린 500여 명 회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
지역
조문주 시민기자
2023.08.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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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지난 칠월 초, 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양파를 수확하고 비워뒀던 밭에 오이와 옥수수 모종을 심었는데 팔월에 접어들면서부터 오이를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원래 오이는 이 미터 높이의 그물망을 설치하고 그 자리에 모종을 심는 게 일반적인데 양파밭은 낙엽이 두텁게 덮여있는 까닭에 오이가 기어 다녀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그래도 굳이 문제점을 찾자면 허공에 매달린 오이와 기어 다니면서 자란 오이는 모양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그물망에 매달린 오이들은 길쭉하고 매끈하게 자라는데 바닥에 누운 오이들은 중력의 영향을 받
오피니언
김한수 소설가
2023.08.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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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우리나라에는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사계절 변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점과 코의 공간이 협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온도 차에 적응하기 어려워 비염 환자가 더 늘어난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대표적인 비 알레르기성 비염인 혈관 운동성 비염에 대해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자.알레르기는 내 몸의 피부와 점막(소화기·호흡기·눈의 결막)이 외부 항원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호흡기 점막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여러 물질에 대한 방어력이 취약해서 나타나는 과
건강·의료
유용우 유용우한의원장
2023.08.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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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여름은 생태학자들에겐 극성수기다. 계절적으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고, 식물 생산성이 최고점을 찍을 때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조사결과가 부실하게 되니 서둘러 조사지를 방문해야 한다. 습지조사의 경우는 유독 조사정점들이 흩어져있다. 내륙의 습지는 하천을 따라 발달하니 크고 작은 물길답사를 해야 하고, 연안습지는 동·서·남해안의 갯벌과 사구에 흩어져 있으니 전국의 바닷가를 순례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같은 폭염과 폭우가 일상인 시대에 습지조사는 3D업종에 해당한다. 땡볕에서 소금 땀을 뚝뚝 흘리며 이글거리는 태양과
오피니언
한동욱 에코코리아 이사
2023.08.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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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삼송도서관은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기획 프로그램으로 〈프리즘 XYZ : 일하는 사이〉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세대의 시선으로 ‘일’이라는 주제를 바라보고 생각하기 위해 기획다. 지금까지 연령대별 저자와의 만남을 네 차례 운영했고, 마지막 다섯 번째 시간으로 23일 오 7시30분부터 9시까지 도서관 교양교실에서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저자 김예지 작가와 『청년 도배사 이야기』의 배윤슬 작가의 북토크를 열었다.『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김예지 작가는 청년 청소노동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엔(N)잡
문화·전시·스포츠
성수정 시민기자
2023.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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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016년부터 고양지역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고양아카이브016(대표 박선영)’의 마을기록학교 프로젝트가 경기도가 운영하는 ‘2023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됐다.‘에코뮤지엄(Ecomuseum)’은 생태 및 주거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을 결합한 단어다. 기존 박물관의 정의를 확장해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 고유의 가치를 인식하며,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과 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 산재한 문화자원
지역
성수정 시민기자
2023.08.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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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미백 치약을 쓰면 정말 효과가 있나요.”, “실제로 치약 종류별로 차이가 있나요.”,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치약인가요.” 환자뿐 아니라 지인들에게서도 종종 받는 질문이다.마트 진열대에는 정말 다양한 치약들이 있다. 다른 치약보다 더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거나 치아 미백 특성이 있다고 알려진 치약도 있다. 하지만 막상 하나를 고르려고 하다 보면 어떤 것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치약인지 알기는 너무 어렵다. 매일 쓰는 치약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자.미백 치약가장 인기 있는 치약 기능 중 하나는 미백 치약이다.
건강·의료
강모래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원장
2023.08.2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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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대지를 감싸 안 듯, 완벽한 반원 모양의 무지개가 고양 땅 동쪽 하늘에 떴다. 하루종일 호우가 내린 23일 저녁, 서쪽 하늘 구름 사이로 햇살이 살짝 고개를 내밀자 화사하고 멋진 색동다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자세히 보면 상층부에 희미한 동심원이 하나 더 얹혀진 쌍무지개다. 사진은 일산서구 가좌마을 6단지 주민 이진욱씨가 23일 저녁 7시 20분 무렵에 찍었고, 같은 마을에 사는 윤상근씨를 거쳐 고양신문에 전달됐다. 사진을 전한 윤상근씨는 “고양시 어디에서든 무지개가 보였겠지만, 가좌마을에서 바라본 무지개가 으뜸일 것”이
지역
고양신문
2023.08.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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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한국은 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저출산 국가가 되었을까? 지난 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서 서유럽 복지국가 중 상대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는 국가와 낳지 않는 국가 분류를 하였다.일단 아이를 낳는 국가는 성평등, 다양한 가족 인정, 다문화 수용, 돌봄에 대한 투자 수준, 사회적 돌봄인프라 등이 잘 이루어진다는 평가다. 상대적 저출산 국가는 그러한 영역들에서 상대적 수준이 낮다고 보았다. 결국 남녀가 함께 키우지 않을 때, 다양한 삶의 형태를 수용하는 수준이 낮을 때, 양육지원에 대한 국가 지원 수준이 낮을
오피니언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3.08.2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