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기준, 주교동 기쁨153교회 22명, 반석교회 33명 확진자 발생 

주교동 기쁨153교회 22명, 풍동 반석교회 33명으로 두 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5명으로 늘어났다. 

11일 오후 2시 기준, 덕양구 주교동 기쁨153교회를 중심으로 교인 6명, 성사고등학교 3명, 타시군 13명 등 총 22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 확진자는 9명, 타시군 확진자는 양주시 1명, 파주시 2명, 서울시 3명, 인천시 2명, 용인시 1명, 충남 2명, 의정부 1명, 성남시 1명 등 1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기준, 일산동구 풍동 반석교회를 중심으로는 교인 6명,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10명, 기타 3명 타시군 14명 등 총 33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 확진자는 19명, 타시군 확진자는 14명으로, 인천시 1명, 서울시 8명, 김포시 4명, 안양시 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양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2개 교회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8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전역 종교시설 내 소모임, 단체급식 등에 대해 긴급 집합제한명령을 발동했다. 고양시 전역 노래방, PC방, 유흥업소 등 취약시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아울러 시장·대형마트·식당 등 다중집합장소 마스크 미 착용시 출입을 금지시킨다. 

고양시는 관내 발생한 소규모교회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해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를 9일부터 재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관내 발생한 소규모교회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해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를 9일부터 재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요일인 9일부터 21일(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덕양구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를 추가로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8일 밤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해 "현재 풍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 등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히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시는 현 단계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대고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9일부터 2주간 모든 종교활동과 단체모임, 식사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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