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밝혀 

[고양신문] 고양 창릉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내년 11~12월 중 1600가구, 2021년 상반기 중 2500가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고양 탄현지구 6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도 2022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인천계양 일부(1100호)는 7~8월, 남양주왕숙2 일부(1500호)는 9~10월, 남양주왕숙 일부(2400호), 부천대장 일부(2000호)·고양창릉 일부(1600호)·하남교산 일부(1100호) 등은 11~12월 중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공공주택사업 절차는 지구지정⟶지구계획 승인⟶사전청약⟶사업승인⟶주택착공⟶본청약으로 이뤄진다. 창릉지구는 올해 3월 지구지정이 이뤄진 이후 지구계획 확정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시기 맟춰 이뤄지는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막연히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조기 당첨됨에 따라 청약 시장 과열을 차단하고 주택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고 나서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사전청약 대상지인 3기 신도시는 지난 6일 홈페이지 개설 한 달만에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12만 명을 넘어서는 국민들께서 '청약일정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에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도시기본구상을 마련하는 등 사전청약 일정에 맞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3기 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편리한 교통을 꼽은 만큼, 적기에 교통인프라가 완비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기신도시 홈페이지에서 밝힌 고양창릉지구 교통대책. 1. 경전철 고양선 2. 백석~서울 문산고속도로 연결 3. 제2자유로 연결 4. 화랑로 확장 5. 수색로 지하차도 개설 6. 월드컵로 입체화 7. 중앙로~통일로 BRT 연계.
3기신도시 홈페이지에서 밝힌 고양창릉지구 교통대책. 1. 경전철 고양선 2. 백석~서울 문산고속도로 연결 3. 제2자유로 연결 4. 화랑로 확장 5. 수색로 지하차도 개설 6. 월드컵로 입체화 7. 중앙로~통일로 BRT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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