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종사자와 입소자 총 280여 명이 함께 생활하는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지금까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14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음날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이 시설은 18일 8명의 입소자가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18명(종사자 3명, 입소자 15명)으로 늘었다.

특히 16일 이후 나온 추가 확진자 15명이 모두 입소자라 코호트 격리 중인 176명의 입소자들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면 통상 3일에 한 번씩 전체 격리인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며 “일반 자가격리는 기간이 2주지만, 코호트 격리는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경우 기간이 연장된다. 4주 이상 코호트 격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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