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올 10월 완공 동구청사주차장, 일산·화정 지반조사 예산 등  

[고양신문] 고양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요구한 예산 2226억8366만원 중에서 시회의 심사결과 통과된 예산은 1937억536만원으로 지난 6일 확정됐다.

통과된 예산 중에서 가장 큰 신규예산은 지축역 환승주차장 부지 매입 예산 71억1073만원이다. 지축역 인근에 있는 2105㎡(637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통해 시민 주차편의를 주기위해 마련된 예산이다.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이 예산이 예결위에서 되살아났는데, 그 이유는 늘어나는 지축역 환승 수요량 때문이다. 약 9000여 세대의 지축지구 아파트 단지의 입주한 데다 향후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수요는 계속 증가할 예정이다. 

‘고양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예산 5억원도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으나 예결위에서 되살아났다. 시 도로정책과는 “용역기간은 약 6개월 정도로 올해 11월 정도 착수해 내년 5~6월에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킨텍스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예산 53억원(시비26억원, 국도비 27억원)이다. 대화동 현대모터스 맞은편 온누리공원 부지 지상에 대중교통 승하차장, 지하는 주차장으로 건설되는 킨텍스역 환승센터의 총 사업비는 367억원이다. 이 중에서 국비 36억원, 도비 25원을 제외한 나머지 306억원은 시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시로서는 부담이 큰 사업이다. 이 사업 예산은 향후 추경에서도 계속 편성될 예정이다.

올해 10월 완공예정으로 일산동구청사 거점주차장 조성사업 예산 8억원(총예산 60억원)이 이번 추경에 마지막으로 세워졌다. 시는 일산동구청사 부지 2만4241㎡(733평) 내 지하주차장 건축물 2138㎡(647평)를 증축하고 상부에 노외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면을 172대 증설한다.

2024년 10월에 준공 예정인 탄현체육센터 건립 예산이 8억원(총예산 164억원)도 세워졌다. 탄현체육센터는 탄현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으로 이뤄진 4층 건물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는 착공 전 실시설계 중이다. 

‘한강 유휴지 공원화 사업’ 예산 6억원도 책정됐다. 이 예산은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인접한 유휴지약 1600㎡(480평)에 장미원, 생태연못, 자연석 의자 등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예산이다. 시 생태하천과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9월말 혹은 10월 초 착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일산신도시와 화정지구를 대상으로 한 ‘지반 조사 및 관리대책 수립용역’에 8억원이 책정됐다. 시 재난대응과는 “올해 안에 발주할 계획으로 용역은 약 15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계절별 지하수 흐름을 파악하고 지하수와 지반침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지역별 관리매뉴얼을 도출하는 것이 용역의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16억5000만원, 성석~문봉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위한 보상비 10억원, 대화천~한강 자전거산책로 연결사업 7억원, 한류천~한강 자전거보행로 연결사업 2억6200만원, 신원배드민턴장 증축공사 3억원,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사업 3억2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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