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중 가장 빨라
2026년 착공 2031년 개통 목표

고양은평선 기본계획 확정 노선도
고양은평선 기본계획 확정 노선도

[고양신문] 창릉신도시 조성과 함께 고양시 핵심 광역교통철도망으로 발표된 고양은평선 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절차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3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해 경기도에 통보했다. 기본계획안이 국토부 승인을 받은 것은 현재까지 3기 신도시 광역철도사업 계획 중 고양은평선이 유일하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사업은 현재 착공을 앞둔 서울 서부선과 연결해 서울시 6호선 새절역에서 △향동지구 △GTX 창릉역 포함 창릉신도시 내 3곳 △원흥지구(도래울역) △행신중앙로역 △화정역 △고양시청까지 정거장 8개소 총 연장 15㎞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3호선 일산선과 함께 고양시민들의 교통난을 해결해 줄 핵심 광역철도노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은평선은 3호선 화정역, GTX 창릉역과 환승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표정속도는 40.31㎞, 시간당 18회 정도 운행된다. 총 사업비는 1조7167억원으로 LH 등 창릉지구 사업시행자가 모두 부담한다. 지난 2022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서부선 직결에 따른 영향검토, 수요예측, 경제성, 최적노선 등을 검토해 기본계획안이 수립됐다. 특히 올해 초 경기도 기본계획 공청회를 통해 8개 역 위치가 확정되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번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고양은평선 사업은 2026년 착공 및 2031년 개통이라는 당초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사업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결산소위원장인 한준호 국회의원은 "제1호 공약이었던 행신중앙로역(가칭)을 포함한 고양은평선의 기본계획이 승인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양은평선의 개통까지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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