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2025년 2월 현재 고양시에서 어떤 도로들이 착공 또는 계획되고, 정확한 구간은 어디일까? 현장 4곳을 찾아가 진행 상황을 짚어보았다. <다른 신설·확장 도로 상황은 관련기사로 확인하세요>
고일로~대곡 연장, 타당성조사 신청
도로교통 개선과 재구조화를 위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노선도 있다. 시는 "이달 안에 ‘고일로~대곡 연장노선’과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에 대한 행안부 의뢰를 완료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두 노선의 타당성 조사·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 중인 두 개의 노선은 상호 연계성을 지닌다. 하나씩 살펴보면 ‘고일로~대곡 연장노선’은 현재 식사동 동국대병원 앞 고양대로에서 출발해 풍동지구를 지나 강촌로지하차도 인근까지 연결되어있는 고일로를 내곡동 대곡초등학교 인근까지 약 2.5㎞ 연장하는 도로다. 도로가 개통되면 장기적으로 현재 도로교통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대곡역 인근의 교통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교동~내곡동, 새 연결도로 추진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는 주교동 초입 고양탁주양조장에서 출발해 내곡동으로 이어지는, 좁고 굽은 마을길인 대주로를 대체하는 도로다. 앞서 설명한 ‘고일로~대곡역 연장노선’과도 만난다. 장기적으로는 이 길이 곡산역 인근을 지나 신평IC까지 이어질 계획이기 때문에 ‘주교~장항 연결도로’라는 명칭이 붙었다.
두 도로가 향후 화정 방향으로 이어지면 일산과 덕양의 새로운 통행 축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두 도로가 합류하는 내곡동이 지난해 11월 발표된 대곡역세권 개발계획 구간과 맞물리기 때문에, 최종적인 연결성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설계될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