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지역 연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접근성 고려 시 경쟁력 확보 가능
[고양신문] 김해련 고양시의원(일산2·정발산·중산1·2)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고양시에 설립된다면 “최적 후보지로 일산호수공원”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고양연구원(원장 김현호)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고양관 건립 유치 기본구상’ 연구심의평가위원회에 외부평가위원 자격으로 참석, 이 같은 의견을 냈다. 고양연구원이 진행하게 될 ‘국립현대미술관 고양관 건립 유치 기본구상’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 이기헌 국회의원실 주도로 문체부 차관,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면담이 성사되면서 계기가 마련됐다. 이 연구용역은 올해 6월 연구 착수, 11월 중간보고회, 내년 2월 최종보고회가 예정되어 있다.
문체부는 현재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등 4개의 국립현대미술관을 운영 중이며, 추가 분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 강원, 호남 등 전국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권역별 국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고양관 건립 유치 기본구상’ 연구용역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추가 분관 건립을 계획하는 문체부에 ‘고양관’ 건립에 대한 이론적 타당성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용역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관 건립 유치 기본구상’ 연구심의평가위원회 참석한 김해련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 고양관의 위치는 기존 문화·관광·전시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 관람객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후보지가 선정되어야 한다”면서 “국립현대미술관 고양관 최적 후보지는 일산호수공원”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날 내부심사위원인 백주현 도시환경연구실장은 “일산호수공원이 최적의 입지라는 점에 이미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의견을 밝혔고, 윤신희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필요성을 문체부에 어필할 사전 타당성 자료라는 점을 연구진이 충분히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