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까지 고양 초중등학교 대상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 강의
[고양신문]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제125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고양시 초·중등 학생들에게 역사의 중요성과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중앙회장 길종성)와 함께 독도 특강을 실시했다.
독도사랑회에 독도 특강을 요청한 이현숙 고양교육장은 “길종성 회장은 독도 전문가로서 23년째 묵묵히 독도 수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도 지킴이로, 독도 홍보관 운영 등의 수호활동을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분이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꼭 들어야 할 특강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시범 교육으로 고양, 파주, 김포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강의 신청을 받아 특강을 실시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고양시 독도 특강도 경기도교육청의 독도 교육 연장선으로, 8월 29일 한내초등학교(교장 류지탁)를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독도 바로 알기 교육을 추진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해서 독도 교육을 등한시할 수 없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독도를 바로 알리는 교육이 필요해 독도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독도는 오랫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2005년 3월 24일 개방됐다. 앞서 독도사랑회는 2004년 울릉도~독도 수영 수영 종단을 진행했다.
길종성 회장은 “독도사랑회의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성공은 독도 개방의 단초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정부는 말로만 독도라고 할 것이 아니라, 독도지원법을 조속히 만들어 독도 단체들과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도는 지역, 종교, 정당을 초월해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년 설립된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비영리 민간단체로,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독도 홍보관 특강 및 관람 문의 1670-1025
